대구대성초등학교가 지난 15일 5·6학년 학생 30명과 교사·학부모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직접 찾아가는 열기구 캠페인 ‘우리 학교로 와줘!’를 진행했다.‘우리 학교로 와줘!’는 티웨이 항공사의 열기구팀이 열기구 체험을 원하는 학교에 직접 찾아가 열기구 안전 교육과 비행 원리 강의, 모형 열기구 제작 및 비행 실습, 열기구 탑승 체험을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도한 박민황 교사는 “한 학부모께서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고 소개해 주셨다. 학교 인근 서문시장에 큰 불이 나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큰 꿈과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체험 신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나의 소망을 담은 모형 열기구를 만들어 보고 학교 운동장에서 실제 열기구를 탑승하는 체험을 하면서 무한한 상상력과 꿈을 키울 수 있었다.열기구 체험을 마친 후에는 티웨이 항공에서 초빙한 파워 유투버 마이린 크리에이터와 함께 유튜브 생방송에 참여하는 진로교육도 진행됐다. ‘마이린’은 유투브에서 2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어린이 채널 마이린TV의 운영자로 초등학생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대한 확신을 갖고 1인 방송을 하고 있다. 대성초 학생들은 또래 친구인 마이린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대성초 황정하 교장은 “열기구가 하늘 높이 올라가는 것처럼 학생들의 꿈과 희망도 쏘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