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대구도남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LH 대경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경기침체로 장기보류돼 있었다. 하지만 칠곡3지구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 및 인근택지 수요증가로 인해 재추진하게 됐다. 사업부지는 총91만1000㎡(27만평)로 올해 보상을 시작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가 인접하고 있으며 동서변지구-칠곡지구간을 연결하는 4차 순환도로가 사업지구 남측과 접하고 있어 뛰어난 교통 여건을 확보하고 있다. 총 5600호(단독 350, 공동 5250) 1만4460명을 수용할 예정으로 특히 공동주택용지는 내년부터 분양할 예정이며 2021년까지 사업을 최종 준공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도남지구내 국제고 유치 등 대구지역 북부권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