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25일 제3발전소에서 경북소방본부 특수구조단과 방사능 누출 시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월성본부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강진에 의한 방사능 누출 상황을 가정해 화재진압, 인명구조, 제염활동 등에 대한 대응능력을 중점 점검했다. 월성본부 소방대, 경북소방본부 특수구조단, 경주소방서, 경북소방학교 등 140여명과 이동형 환경감시차, 생화학분석차, 무인방수파괴차 등 전문 장비가 투입됐다. 박양기 본부장은 "이번 훈련으로 유관기관과의 공동 대응 능력을 점검함으로써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