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초등 기초학력 향상 사업 '대구 SHiNE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이 사업은 지원(Supporting)과 치유(Healing)을 통한 대구학생(i)의 기초학력관리 시스템(NEtworking) 운영 프로젝트 사업으로 기초학습 부진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집중 지원(Supporting)을 위해 매 학년 초에 표준화 검사와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벌여 학습부진의 요인을 심층적·다각적으로 진단해 학생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요인별 맞춤형 지도를 한다.진단검사는 학생들의 기초학력수준과 학습부진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진단 자료로서 지난해 사전 설문조사 결과 대구 초등 교사들의 98.6%인 대다수가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결과에 따라 기초학력 미도달자에 대해 학부모의 동의를 전제로 ‘온라인 기초학력 지원 시스템(NEtworking)’과의 연계를 통해 학습부진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맞춤형 진단·지도에 활용되고 있다. ‘온라인 기초학력 지원 시스템’은 초 3부터 중 3 학생 대상 부진의 원인 진단부터 보정·관리까지 One-Stop 지원을 위한 것으로 기초학력 진단, 향상도 검사문항 및 보정자료 등 과학적이고 표준화된 교수학습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시교육청은 진단 결과에 따른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위해 두드림(Do Dream) 학교를 공모해 110개교를 선정하고 교당 500만원~850만원씩 총 7억3900만원을 지원했다.두드림 학교는 지원받은 예산을 활용해 학습습관 및 동기, 정서행동, 돌봄 결여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 대한 종합적이고 집중적 지원을 한다.아울러 학생 치유(Healing)를 위해 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대구학습클리닉센터와 4개 교육지원청별 Edu-Call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학습부진을 유발하는 인지적·정서적·행동적 요인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근본적인 학습저해 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부진 학생들의 정서 및 행동의 발달과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학습부진을 극복하도록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 코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이와 연계해 학습저해 요인이 전문(의료)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대구학습바우처’ 제도를 운영해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치유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시교육청 서정하 초등교육과장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노력은 교육청과 학교의 법적인 책무”라며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교육청 차원에서 모든 학교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행·재정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