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산초등학교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온 가족이 함께하는 ‘2017 놀자! 학산 소프트웨어 SW 대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산초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됨에 따라 기획됐다.행사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다함께 참여해 소프트웨어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운영했다. 20일에는 가족 단위의 소프트웨어 교육 연수를 열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새롭게 적용된 소프트웨어 교육의 시대적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다루고 있는 교육용 로봇(햄스터봇, 오조봇)을 함께 배웠다. 21일에는 운동장에서 ‘다양한 로봇 활용 SW 체험, 로봇 조립, 알고리즘 및 인공지능 로봇 댄싱 관람’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프트웨어를 체험했다.축제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해 낯설게 느꼈는데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다. 다가올 미래의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에 대비해 내 아이의 진로를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학산초 김재봉 교장은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교육을 자연스럽게 교육과정에 적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학생들이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