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의과대학 박윤규 명예교수가 지난 26일 김상동 경북대 총장을 방문해 발전기금 4190만원을 전달했다. 어릴 때부터 그리기를 좋아해 지금까지 틈틈이 그림을 그린 박윤규 명예교수는 올해 고희(古稀)를 맞아 개최한 고희기념전시회에서 얻은 판매대금 전액을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박윤규 명예교수는 "제자들이 우리나라 의료 발전을 견인해 나갈 훌륭한 의료인이 되는데 도움이 되고 싶었다. 후학들의 공부와 연구에 미약하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달된 발전기금은 '의학전문대학원기금'으로 적립돼 경북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황의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