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지난 26일 오후 시교육청에서 시교육감과 지역 7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시교육감의 요청으로 미래 사회에 부응하는 대구교육을 위해 대구교육청과 지역 대학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우동기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아이들을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선 학교교실수업 변화가 필수적"이라며 "교실수업의 변화를 위해 교사의 자질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우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지역의 예비교사들이 최근 새로이 변화하는 수업 방법을 익히고 아울러 인문소양 중심의 인성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역대학에서 교사 양성 과정 개선과 지원에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지역대학 총장들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초·중등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교육의 변화를 앞장서 이끌어 갈 수 있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예비교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구는 교육수도를 표방하며 전국 최초로 협력학습 중심으로 기존의 수업방식을 개선하고 교사와 일반직 임용 시험에 인문소양평가를 도입해 인성을 갖춘 교직원 선발에 힘쓰고 있다. 이에 대구교육청의 선발방식 변경에 따라 대학의 교사 임용시험에 뜻을 두고 있는 지역 대학생들의 교사 양성 과정도 달라져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왔다.우동기 교육감은 “이번 간담회로 지역의 대학들은 교사 양성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새로운 수업을 리드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학생들이 인문 소양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기회 마련에도 힘쓸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우수한 교사 양성으로 연계돼 대구의 공교육이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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