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기업경영지원협의회(운영위원장 기일형)가 지난 4월27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연구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업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주요 R&D 기관 방문 간담회'를 가졌다. 기일형 위원장은 "ETRI 대경권연구센터는 아직 지역기업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며 "앞으로 지역기업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수인 ETRI 대경권연구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업종구분 없이 모든 것이 ICT가 바탕이 될 것"이라며 "이에 ETRI 대경권연구센터에서는 대구지역 기업에 필요한 기술지원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치우 부위원장은 "최근 자동차부품 업체의 경우 자율주행자동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특정 분야에 대한 연구에 한계가 있다"며 "현재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포괄적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개별 부품에 대한 연구는 이에 비해 적은 것 같다. 또 연구결과의 국제표준 채택에 대한 불확실성도 크다"고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경영지원협의회 회원은 "간담회를 통해 ETRI 대경권연구센터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ETRI뿐만 아니라 지역의 R&D기관과의 교류를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상공회의소 기업경영지원협의회는 지역기업 임원·부서장 15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10년 9월 2일 창립해 이업종 간 정보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 지원, 기업실무 관련 경제·경영정보 제공, 업계 애로사항 수렴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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