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이 공동생활을 통해 학생들의 기본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협동심을 함양하며 산악안전 실천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초등 야영형 팔공수련과정’ 운영을 시작했다수련원에 따르면 지난 4월24일 율금·용산·논공·관천초 등 4개교에서 학생과 교사 310여명이 입영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10월20일까지 총 58기 동안 208개교 1만7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학생들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1박2일 동안 발달단계에 맞게 계획된 산악안전트레킹과 산악안전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전의지를 함양하고 자신의 꿈을 키운다.산악안전트레킹 프로그램은 팔공산수련원의 등산로를 따라 트레킹하면서 조난을 당했을 때 구조를 요청하는 호루라기 조난신호 보내기, 산에서 방향을 찾아보는 방향 찾기, 삼각건을 이용해 부상당한 곳을 고정시키는 부목법과 부상자를 이동시킬 수 있는 들것 만들기 등의 응급처치방법을 배운다.또 트레킹을 하면서 보이는 나무의 이름을 퀴즈로 알아보는 내 나무 찾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자연과 친숙해지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산악안전체험 프로그램은 로프를 이용해 가파른 경사로를 내려가는 로프 하강법, 캠프 및 실생활에도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매듭법, 친구들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해보는 숲 속 탈출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이교화 원장은 “학생들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수련활동을 통해 기존의 틀을 벗고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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