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초등학교가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1일 ‘사랑 나눔 무료 바자회’를 가졌다.이날 바자회는 수성 새싹사랑회(수성 학부모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체육복이나 청소년 단체복, 도서를 수집해 필요한 학생들에게 무료로 선물해 호응을 얻었다.바자회에서는 전교생이 학년별로 참여해 자신이 갖고 싶은 책을 1권씩 무료로 골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학교에서는 ‘꿈과 끼를 펼쳐라’는 로고를 새긴 위생 물컵을 맞춤 제작해 어린이날 선물로 전교생들에게 제공하기도 했다.윤성혜 수성새싹사랑회장은 “무료로 하는 행사라 어떤 반응이 나올지 걱정했는데 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호응해 주셔서 나눔의 정을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