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교육지원청이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관내 유치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행복한 눈높이 자녀교육 대학'을 개강한다.이번 교육은 유치원 학부모의 자녀 양육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며 자녀교육역량을 강화해 건강하고 행복한 자녀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유치원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역량강화 기본과정으로 운영되며 학부모들에게 유아기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녀의 성장단계에 맞춰 변화해야 하는 부모의 역할을 제시한다. 아울러 아이들이 생애 첫 학교인 유치원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남부교육청은 지난 2015년 30회에 걸쳐 1610명, 지난해 25회 동안 1747명의 유치원 학부모에게 자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자녀와의 행복대화법’ 등 10개 강좌를 비롯, 학부모의 교육 요구를 반영한 창의적 인재 영역의 교육과정도 구성해 '행복한 눈높이 자녀교육 대학'을 실시한다. 또 학부모의 편의를 위해 교육과정을 개방하고 언제든지 중간 등록이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신청을 원하는 학부모는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남부교육청 홈페이지 학부모교육 신청 코너 및 전화(053-234-0136)로 가능하다.이종순 교육장은 “유아기는 인생을 의미 있게 채우기 위한 주춧돌과 같다. 지식만을 추구하는 현시대에 어린 자녀들에게 적합한 양육과 교육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유치원 학부모님에게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