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연수원이 중등 교원의 과정중심 평가방법 개선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2017 중등 과정중심 평가방법 개선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 연수에는 125개 중학교 교사 157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시교육청은 수업의 변화를 평가로 연계하기 위해 올해 평가 방향을 기존 수행평가 속에 포함돼 있던 서술형 평가를 지필평가로 옮기고 ‘과정 중심 수행평가’를 30%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과정중심 평가는 학생이 하나의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 전체를 들여다보면서 그 속에서 학생의 두드러진 능력을 찾아내고 이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는 등 학생의 참된 성장과 발달을 돕는 평가 방식이다. 기존의 평가가 선다형 지필평가 중심으로 이뤄지다 보니 수업 개선에 대한 실천이 평가와 제대로 연계되지 못했다. 수업개선의 성과가 온전히 마무리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고 대입 학생부 종합전형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교육청은 과정중심 평가방법으로 평가체계를 전환했다.대구교육연수원은 12일부터 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중등 과정중심 평가방법 개선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6월16일부터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원경 원장은 “이 연수를 통해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요구하는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를 제대로 실천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과정중심 평가와 관련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생님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