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이 오는 29일부터 초등교생실습에 '1-1-3 맞춤식 교육' 방식을 도입·운영한다.'1-1-3 맞춤식 교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 최초로 대구교육대학교와 협력해 시범 운영되고 있다. 이 제도는 교육실습생(교대생) 수업 전문성과 교사로서 자질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으며 교사 1명, 교수 1명, 학생 3명이 한 팀이 돼 교생실습을 진행하는 우수교사-지도교수 중심 체제의 교육이다.교육실습생 지도는 미래(예비)교사 양성을 위해 상설 연구학교로 지정된 대구교대부설초등학교와 대용부설연구학교로 지정된 6개교에서 이뤄지는 ▲학교중심 체제와 ▲우수교사-지도교수 중심 체제 등 two-track으로 운영된다.교육청에 따르면 시범 운영에 참가한 예비교사들 대상 설문조사 결과 '1-1-3 맞춤식 교육’이 교육실습생의 교사자질 및 전문성 함양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이 100%로 나타났다. 시범 운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교사 15명, 지도교수 15명, 교대생 45명을 매칭해 15개의 교육실습 팀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대구교육청은 학생 참여중심, 배움중심 수업을 현장에서 실천해 온 우수교사 15명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운영 방향을 협의하고 교육실습생 지도 일반화 모형 도출을 위해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 방법 적용을 통한 전문성 강화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는 문제에 대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해결법이며 건설적인 미래의 결과를 생산하려는 의도를 가진 문제 기반 또는 문제 중심 사고로서 문제의 특성을 숙고해 몇 가지 대안적 해결법을 탐구하는 방법이다. 특히 오는 17일 연수에는 교대생 45명도 참여해 실습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눈다.시교육청 서정하 초등교육과장은 “교사-교수-학생 상호협력과 소통 강화 및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실습 운영을 통해 4차 산업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을 지도할 미래(예비)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실습 참여 학생들의 의견 및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1-1-3 맞춤식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