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도초등학교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화신'으로부터 투명우산 550개를 기부 받아 2·3학년 전체 학생들에게 배부했다고 밝혔다.화신은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3년전부터 투명우산을 학교에 꾸준히 기부해왔다.이 투명우산은 투명 캔버스를 적용해 시야 확보가 용이하고 우산 테두리가 불빛을 반사해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손잡이에는 비상용 호루라기가 달려 있어 위급 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동도초는 기부 받은 투명우산을 학생들에게 배부하면서 학생들의 빗길 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동도초 최병호 교장은 “투명우산을 기부해 준 지역 기업에 감사를 표하며 학생들에게 배부한 투명우산이 빗길 속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