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16일 오후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제2회 주제가 있는 기획 특강’을 가졌다.이번 기획 특강은 초등 영어과의 핵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수-학습활동과 평가의 연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초등교사 200여명이 참여했다.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서울교육대학교 김혜리 교수의 2015 개정교육과 교수-학습활동, 과정중심 평가의 연계 방안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김 교수는 ▲영어 의사소통 역량 ▲자기 관리 역량 ▲공동체 역량 ▲지식정보처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수학습 활동 및 평가 방안을 안내했다.2부에서는 2016학년도 초등 영어과 수업연구교사인 남덕초등학교 김수경 교사의 수업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김 교사는 Topic 중심 어휘 학습으로 살아있는 영어 만들기를 주제로 교육과정-협력수업-평가의 일원화 사례를 발표했다. 대구초 강민지 교사는 “영어교육에서는 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가 있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기본 의사소통능력을 갖추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 등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강을 통해 그동안 다소 소홀하게 다뤄져왔던 평가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며 교육과정과 협력학습, 평가의 일원화를 위해 영어 수업시간에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는 좋은 시간됐다"고 소감을 말했다.서정하 초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영어 의사소통 역량 및 공동체 역량 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교수-학습 활동을 펼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핵심 역량을 갖춘 학생을 양성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사들이 교육과정-협력학습-평가의 연계를 통한 교실수업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