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화합과 교류의 시간을 가지고, 경북대생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축제의 장인 '외국인 유학생의 날'을 이번달 17일~19일 사흘 간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와 일청담 일대에서 개최한다. '세계가 하나되는 경북대학교'를 소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뀬한국어 말하기 대회 뀬민속놀이 뀬국제화프로그램 설명 뀬글로벌먹거리 장터 뀬국제시장 뀬취업캠프 뀬남북하나통일예술단 및 변검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제시장에서는 국가별 부스를 설치해 민속품과 소품 등을 물물교환하거나 판매할 예정이다. 외국인 유학생이 준비하는 국제시장과 글로벌먹거리 장터를 통해 발생되는 수익금 일부는 다문화 가정이나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현재 경북대에는 정규학위과정으로 59개국에서 온 1,205명, 교환학생 등 비학위과정으로 38개국에서 온 422명 등 약 1,627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생활하고 있다. 이유미 경북대 국제교류처장은 "기존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소규모 행사를 대학 차원에서 통합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 대동제 기간에 열려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을 것으로 기대된다. 1,6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은 물론, 우리 지역의 다문화 가정도 초대해 함께할 예정이다. 경북대 구성원과 지역민들을 위한 즐길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경북대에서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함께하는 5월의 글로벌 캠퍼스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 의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