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여파로 지난 3월15일 시행된 중국 당국의 한국행 단체여행 금지령, 이른바 '금한령(禁韓令)'이 20일 해제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면세점·항공·여행업계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불고 있는 한·중 간의 해빙 무드와 더불어 18일 대통령 특사의 중국 방문이 '금한령(禁韓令)' 해제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국가여유국은 이르면 20일께 자국 여행사 대표들을 불러 회의를 갖고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 판매와 관련해 '연장이냐 해제냐'를 놓고 논의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국가여유국의 이날 회의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새 정부의 특사 자격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베이징을 방문하는 일정과 겹쳐 '금한령 해제 조치' 가능성에 더 무게감이 실리는 분위기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최근 중국인 개별 여행객(FIT)들에 대한 비자 발급 제한 강화 조치를 사실상 해제한 듯한 분위기다. 여기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국내 한 인바운드 여행사의 경우 대선 이후 중국 현지 거래처로 부터 단체 관광 견적서를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정황상 '금한령' 해제의 긍정적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도 지난 15일 항공사들에게 협조공문을 보내 "중국 국가여유국의 동향을 파악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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