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연수원이 오는 27일 대구글로벌교육센터(성당동)에서 대구시내 초·중·고 학생과 교원·학부모·시민 등을 대상으로 ‘대구글로벌교육페스티벌’을 개최한다.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대구글로벌교육페스티벌’은 매년 2000여명이 참여할 만큼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글로벌 문화 축제로 올해에는 영화로 만들어진 책을 모티브로 ‘세계의 책! 영화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이번 축제는 ▲글로벌종이와필름 ▲글로벌문화교실 ▲영어독서로의 초대 ▲학부모자녀독서지도컨설팅 ▲리틀아시아 ▲글로벌FUN공간(이병률작가특강, 영어시나리오낭독극) ▲내가 고른 책속의 한 문장 ▲푸드존 등 총 8개 부문으로 운영된다.영화로 만들어진 세계의 유명한 소설책을 주제로 한 글로벌종이와필름에서는 호빗, 나니아연대기, 찰리와 초코렛공장을 원어민교사와 함께 책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글로벌문화교실에서는 미국의 야외게임 체험 및 트레일믹스 맛보기, 아프리카 악기 연주, 영국 놀이 체험하기, 중국의 대표 동물 판다 만들기, 일본 캐릭터 양말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영어도서관 체험프로그램인 영어독서로의 초대에서는 미녀와 야수, 어린 왕자를 주제로 캐릭터에게 엽서쓰기, 꿈 책갈피 만들기, 어린왕자 종이가방 만들기 및 원어민교사의 재미있는 스토리텔링도 들을 수 있다.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학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자녀들의 영어독서지도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을 위해 영어독서전문가가 영어독서지도방법에 대해 상담해 주는 자녀 영어독서지도 컨설팅관을 운영하며 영어독서지수 테스트를 학부모들이 신청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이외 아시아 전통문화체험활동 부스인 리틀아시아(일본·우즈베키스탄·인도·러시아·몽골)에서는 학생뿐 만 아니라 학부모, 일반시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또 글로벌 FUN공간에서는 유명방송작가 이병률씨를 초청해 '아름다운 사람이 된다는 것'을 주제로 글로벌감성특강과 중·고생들의 끼와 영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영어시나리오 낭독극이 계획돼 있다.한원경 원장은 “글로벌교육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의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원어민 교사와 함께 읽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외국어에 대한 흥미와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많은 학생들이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책을 더욱 좋아하며 세계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주도할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 및 시민은 글로벌교육센터 홈페이지(http://www.dggec.kr)에서 19일까지 온라인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교육연수원 글로벌교육센터(053-231-290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