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교육지원청이 오는 23일 11시 남부교육지원청 상황실에서 ‘2017 대구시달서구 교육행정협의회’를 연다.
이번 협의회는 남부교육청 이종순 교육장과 이태훈 달서구청장, 서재령 달서구의원 등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달서구 인재육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남부학생 디자인프로젝트 지속 및 활성화 ▲취약계층 학습멘토링 지속 추진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내실화를 위한 상호 협력 ▲주민등록 위장전입 방지 ▲주민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시설 개방 ▲달서구청 교육 사업 홍보 등에 대한 의견교환과 상호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남부학생 디자인프로젝트 사업은 지난 2005년 남부교육지원청 특색사업으로 시작해 2011년부터 달서구청에서 매년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되는 대표적인 지역 문화예술사업이다. 이 사업 중 학생 디자인 경연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끼와 미적 재능을 살리고 우수 디자인은 달서구청 행정용품(봉투·종이컵·부채 등)에 적용해 학생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다.
남부교육청과 달서구청은 앞으로도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고 교육지원청-자치단체 공동추진 사업 발굴을 벌여 지역 교육공동체 발전을 함께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순 교육장은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해 달서구 학생들이 지역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과 학교, 주민이 상생하는 희망달서 지역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