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초등학교가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하는 제13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 학교학습원분야에서 최우수상인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황금초는 이번 경진대회서 내·외부 심사위원 5명의 현장심사에서 환경 조성도, 교육적 활용도, 성과 활용도 등 10개 항목에 대한 평가결과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는 사전심사와 현장심사로 구분해 진행됐다. 사전심사에는 학교학습원 운영 목적과 조성정도, 운영성과, 운영 우수사례 등을 심사했고 이 중 선정된 7개교에 한해 현장심사를 진행해 실제 조성된 학교 학습원을 둘러보고 운영성과, 운영결과물 등에 대한 인터뷰를 했다.황금초 텃밭은 ‘상자텃밭을 활용한 사계절 도시농업체험’을 테마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상자텃밭 조성 ▲모두가 체험하는 텃밭 생산물 활용 ▲텃밭을 활용한 학년별 프로젝트 운영 ▲학교 급식부산물을 활용한 퇴비로 지속가능한 농업익히기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과정서 인성교육 실천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활용되고 있다.황금초는 지난 2014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텃밭조성과 도시농업 체험 교육을 했고 지난해부터 대구시에서 지원하는 학교농장 조성학교로 참여해 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도심 내 도시농업을 체험하도록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황금초 황성진 교사는 “학교 텃밭을 활용한 학교학습원은 학생들이 농작물의 직접 심고 가꾸고 열매를 수확하면서 생명의 소중함, 열매 수확 통한 보람 등을 교육과정과 연계하면서 교육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에서 지난 2013년에는 명덕초, 2015년 경진초, 2016년 해안초 등이 입상하는 등 대구 지역 초등학교의 학교 텃밭 운영은 전국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