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수성대학교가 지난 18일 수성대 요셉관 강당에서 '제1회 한-베트남 뷰티의료관광 산업교류전'을 개최했다. 이날 뷰티의료 산업교류전에는 대구뷰티수출협의회 회원사인 SLC코스메틱 등 15개사와 베트남 최대 화장품 업체인 신델렐라뷰티 등 31개 업체와 말레이시아 기업 대표 10여명 등이 참여해 각 사의 주력 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한-베트남 뷰티 기업간 수출 상담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과학기술응용국(SATI) 쩐부하이(TRANVUHAI)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도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또 수성대 피부건강관리과의 '향수만들기'와 뷰티스타일리스트과의 '네일아트' 체험행사를 가진 뒤 'K-뷰티 스킨케어 코스와 스페셜 메이크업 코스' 등을 주제로 뷰티워크숍도 가졌다. 또 수성대 베트남 유학생들의 부채춤과 태권도 시범 등 공연과, 대구시의 메디시티 의료관광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이에 앞서 대구시와 베트남 과학기술응용국(SATI)은 '뷰티와 의료관광, 에너지 및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교류 및 사업화 등을 상호협력하기 위한 협약을, 수성대와 베트남 과학기술응용국(SATI)이 뷰티, 헬쓰케어, 호텔관광 교육사업 및 베트남 유학생 유치와 현지 취업 등을 위한 협약을 각각 맺었다. 특히 한-베트남 뷰티산업 교류행사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베트남 대표단 유치 실무를 담당한 수성대 호텔관광과 노윤구교수는 "동남아지역의 높은 K뷰티 인기 덕분에 이 행사 참여를 희망한 현지 업체가 1천여개에 이를 정도로 인기는 굉장했다"며 "뷰티산업 교류를 꾸준히 실시해 대구지역 뷰티기업들의 동남아 진출은 물론 우리 학생들과 유학생들의 관련 기업 취업 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