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전국 최초 시내 학교 2층 이상 다목적강당 내부에 안전체험 시설(완강기)을 설치하고 이를 활용해 수시 훈련을 시행한다.
대구교욱청은 우선 현재 신·증축사업 추진 중인 17개교의 다목적강당 내부에 체험시설인완강기를 설치한다. 이로써 대구시내 초중고 학생이라면 누구나 수시로 이를 활용해 대피하는 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됐다.
향후 지역 초·중·고 전체를 대상으로 설치해 체험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에 따라 다목적 강당이 없는 학교는 일반 유휴교실을 이용해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구시교육청 장철수 교육시설 2과장은 “실내에서 각종 사고가 발생했을 때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완강기를 교내에 설치하는 것인만큼 이를 통해 학생들은 위험에 보다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