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학부생들이 이공계 연구실 정보를 검색 및 제공하는 서비스를 창업 아이템으로 삼아 연구실 정보 검색 사업에 나섰다. DGIST는 DGIST 학부생들이 이공계 연구실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벤처기업 랩바이랩(LabByLab, 대표 최혁진)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랩바이랩은 DGIST, KAIST, GIST, UNIST, POSTECH,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국내 2000여개 이공계 연구실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랩바이랩 홈페이지(labbylab.io)에서 이공계 학부생,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이공계로 진학하려는 고등학생 등에게 무료로 연구실 정보를 제공한다.  ㈜랩바이랩 최혁진 대표(DGIST 기초학부 3학년)는 "이공계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거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교수님의 자문을 구할 때 연구실 정보가 필요하다"며 "원하는 연구실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대학이나 연구기관 홈페이지를 찾아보거나,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야 하는데 원하는 정보를 찾기 힘들거나 시간이 오래 걸려 국내 이공계 연구실 정보 검색 서비스를 창업 아이템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랩바이랩은 국내 2000여개 연구실 정보를 랩바이랩 홈페이지에 모아 키워드 중심으로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들었다. 홈페이지 내 랩바이랩 묻기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해당 연구실 연구원의 답변을 일주일 내에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랩바이랩 홈페이지에는 학부생들이 연구실을 직접 찾아가 연구실 담당자를 인터뷰해 해당 연구실 소개 홈페이지에 담을 수 없는 생생한 연구실 정보도 게재하고 있으며 석박사과정 신입생 모집 관련 해당 대학원의 최신 입학 정보도 담고 있다. ㈜랩바이랩은 빅데이터 분석 기법과 딥러닝 모델을 활용한 봇(bot·데이터를 검색하는 소프트웨어)을 개발해 사용자가 원하는 연구실 정보를 찾아서 피드백을 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도울 계획이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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