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MOST동아리 회원들이 지난 17일 인터내셔널 라운지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한글교실을 개최했다. MOST동아리 회장 엄우림씨는 "계명대학교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많은데, 그들과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었다. 그런데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언어로 많이 힘들어 한다는 애기를 듣고 한글교실이라면 언어적 도움도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함께 교류하며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행사는 '교실'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1교시, 2교시로 나눠 1교시는 수준별 학습으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하였다. 2교시는 동아리 회원들의 중창과 한국동요를 배우기 시간으로 바람의 빛깔, 아름다운 세상 등 아름다운 화음으로 중창을 진행하였고, 동요인 퐁당퐁당, 곰 세 마리를 한국어로 가르쳐 주고, 따라 불렀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일본, 필리핀,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온 16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했고 많은 유학생들이 MOST동아리의 활동을 함께하길 원했고, 다음 행사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참여의사를 전했다.  한글교실이 첫 행사인 신입생 김정준씨는 "행사가 처음이라 긴장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어려웠지만 동아리 회원들 간 배려하고, 양보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운데 행사를 준비해서 즐겁게 준비하고, 진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계명대학교, 계명 문화대학교 MOST동아리는 이번 한글교실과 같은 행사를 포함, 한국문화체험, 거리정화활동, 학술세미나, 시험기간 차 나눔 등 여러 활동을 꾸준히 해왔고, 그 결과 2016년에 국회의원 상을 수여받았다. 2017년 현재는 계명대학교 대표 우수동아리로 선정되어 대구시청에서 진행하는 제 2기 학생제안 서포터즈의 일원으로 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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