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25일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상업계고 학생들의 재능과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제7회 대구상업경진대회'를 연다.대구상업경진대회는 상업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또 학생들에게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도전 기회를 제공해 우수한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에 6개 상업계 특성화고교에서 총 13개 분야의 21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회계실무 등 경진분야 10개 종목에서 134명, 동아리엑스포 등 경연분야 3종목에 80명이 참가한다.특히 창업실무 종목은 소상공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독창적인 창업아이템을 창출해내 사업내용, 마케팅전략, 재무 분석, 손익분기점 분석 및 재무제표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150분용 프레젠테이션으로 제작하고 3분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한다. 사업 운영을 위한 경영자로서의 창의성, 객관성, 현실성과 사회 공헌 활동 등의 사회적 책임까지 기획·발표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업역량을 기르는 종목이다.대구교육청 김영탁 교육국장은 “학생들이 NCS 기반 교육과정의 실무과목을 배우면서 키워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NCS 기반 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NCS 기반 교육과정은 국가직무능력표준을 의미하며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지식, 기술, 태도의 내용을 직무 분야별, 수준별로 체계화 한 것을 말한다.한편 종목별로 금상1, 은상2, 동상 3명, 동아리엑스포와 동아리콘테스트는 금상과 은상, 동상의 각 1팀씩 시상한다. 이번 대구대회에서 입상하는 96명의 학생들은 오는 7월 20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리는 제7회 전국 상업경진대회에 대구 대표선수로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