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특수교육기관인 대구보명학교 고1 학생 5명이 지난 19일 주한미군 8군단 내 대구미국인고등학교을 방문해 미국 특수학급 학생들과 문화교류 체험학습을 가졌다.두 학교의 특수학급 학생 10여명은 서로 준비해온 선물을 교환하며 환영 인사를 나눴고 대구미국인고등학교 미술 수업과 스페인어 수업에 함께 참가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미술시간에는 흰색 옷감을 활용한 천연 염색 공예 수업이 진행되었고, 스페인어 수업에는 멕시코 전통 피냐타 파티를 경험했다. 이를 통해 양국의 또래 학생들이 언어의 장벽을 점차 극복함으로써 상호존중과 배려정신을 통해 상대 친구를 이해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김상선보명학교장은 “올해 두 번의 문화체험 교류학습을 통해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키울 수 있었다. 미8군 특수학급 학생들과의 문화교류가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돼 특수교육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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