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가 25일 오후 1시30분 연구행정동 국제회의장에서 제6회 한국대학랭킹포럼(URFK, University Ranking Forum of Korea)을 개최했다. 한국대학랭킹포럼이 주최하고 DGIST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대학평가 관계자들이 국내외 대학평가의 지표 및 방법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학평가의 객관성, 합리성에 대해 토론해 대학의 경쟁력 향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포럼에는 DGIST를 비롯한 KAIST·GIST·UNIST·POSTECH·UST·건국대·경북대·경희대·서강대·세종대·연세대·영남대·영산대·울산대·이화여대·중앙대 등의 대학교 관계자와 타임스고등고육(THE, Times Higher Education) 등 대학평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DGIST 김형룡 미래전략단장이 '대학의 국제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POSTECH 서의호 교수는 '연구력의 랭킹 임팩트'를 주제로, 세종대 공성곤 기획처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학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또 대학평가기관들의 세계 대학평가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 국제 경쟁력 향상 방안 등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국내외 대학평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네트워킹을 펼치는 등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DGIST 손상혁 총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시대에는 교육과 연구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혁신과 차별화를 추진하는 대학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국내 대학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국내외 대학평가에서 함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첫 포럼을 개최한 한국대학랭킹포럼은 국내외 대학평가의 객관성과 합리성을 대학 스스로가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해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대학들의 수준을 동반 상승 시키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