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도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주최한 '2017년 대학생 정신건강 박람회'가 지난달 30~31일 대구가톨릭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불안한 미래와 외로운 청춘을 보내고 있는 대학생들이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도움이 필요할 때 유익한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틀 동안 대구가톨릭대 학생과 다른 대학의 학생 등 모두 1천5백여 명이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하며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박람회는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관, 체험관, 상담관 등 3개의 주제관 운영으로 진행됐으며, 정보관에서는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테스트하고, 퀴즈와 홍보영상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운영했다. 또한, 체험관은 아로마테라피를 체험할 수 있는 힐링관, 생명 지키기 서약서를 작성해보는 생명사랑관, 스트레스 측정을 해보는 스트레스관, 가상 음주체험과 스마트폰 중독 자가검진 등을 하는 중독관 등 다양하게 운영됐다. 아울려, 상담관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로상담사, 정신보건전문요원 등이 배치돼 학생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추가 상담이 필요한 학생은 교내 학생상담센터와 연계하기도 했다. 안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