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교육지원청 Wee센터가 지난 15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개교(화원·화남·유가·왕선초) 19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프로그램 ‘다시 한 번 생각해 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사이버폭력을 예방해 학급 또래 간 관계를 보다 친밀하게 만들고 사이버폭력 피해에 따른 학교부적응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을 조기 발견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영위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프로그램은 사이버폭력의 개념, 유형과 원인, 대처 방법 및 예방, 도움 요청 등의 내용을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구성됐다.사이버폭력의 유형으로 학교와 주변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사례를 동영상 자료와 함께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사이버명예훼손, 사이버언어폭력, 사이버스토킹, 사이버성폭력, 사이버따돌림 등에 관해 교육했다.또 나 자신이 남에게 사이버폭력을 가했을 때 받게 되는 민·형사상 처벌,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한 예방법 및 사이버폭력이 발생할 때 도움 요청 방법, 사이버폭력 신고 요령 등도 교육했다.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인터넷에 글을 올린 사람이 나라는 것을 아무도 모를 것 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글을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교육을 통해 내가 장난으로 한 행동이 남에게는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달성교육지원청 이맹환 교육장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을 통한 사이버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