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는 지난 1일 연구행정동 대회의실에서 독일 최대의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 이하 인피니언)와 자동차 연구실 설립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DGIST-인피니언 자동차 연구실(DGIST-Infineon Automotive Lab, DIA Lab)'을 개소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인피니언 아시아총괄사무소 케니스 림(Kenneth Lim) 부사장과 인피니언 코리아 이승수 대표이사, DGIST 배영찬 교학부총장, 정우영 미래자동차융합연구센터장,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 등 10여개 산학연관의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DGIST와 인피니언은 지난 2014년 11월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미래형 자동차 관련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정보 교환 및 기술 교육, 연구 시설의 공동 활용 등의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설립한 'DGIST-인피니언 자동차 연구실'을 기반으로 차량용 레이더 및 애플리케이션 공동 연구, 레퍼런스 소프트웨어 개발, 차량용 반도체 기술 교육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DGIST 손상혁 총장은 "DGIST와 인피니언은 2014년부터 정기적 기술 교류와 협력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활발한 산·연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며 "이번 연구실 개소로 한국의 미래형 자동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전략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2016년 반도체 센서를 포함한 한국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최대 공급업체(시장점유율 13.1%)로 30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10.7%의 시장점유율로 세계 2위(Strategy Analytics, 2017년 4월)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안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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