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한 모양은 있으나 고유한 모양을 지니지 아니하는 유동성의 물질을 액체라 하고, 그 대표적인 것이 물과 술, 기름이다. 이런 물질이 가득차서 흘러나오거나 어떤 심리상태가 정도(程度)에 넘도록 강렬하게 일어나는 현상을 '넘치다'라 한다. 그리고 아래에서 위로, 또는 속에서 겉(밖)으로 엎어져 흘러나오는 것을 '쏟아진다'고 한다. 액체가 작은 물결을 이루며 자꾸 흔들리는 모양을 촐랑거린다고 하는데 이것 역시 넘치는 상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사람의 성품도 말이나 하는 짓(행동)이 가볍고 방정맞아 경망스럽다는 점을 가리켜 까분다고 하여 촐랭이라 한다. 우리 말에 '과(過)하다'는 것이 '지나치다'라는 뜻이다. 우리 인간에게 살아가는데 피해야 할 5가지 욕심이 있다. 욕심은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인 욕기로, 꼭 명심해야 하는 것으로 과로, 과욕, 과식, 과음, 과속이 있다. 욕심에는 만족이 없다. 성서에도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에 이른다"고 했다. 영국 속담에도 "바다는 물이 부족하다고 항상 말한다", 이솝 우화에 '그림자를 쫒다가 자기의 먹이를 떨어뜨린 개는 그림자도 고기도 잃어버린다'는 얘기가 있다. 인간은 욕심의 절반이 이루어지면 고통은 두 배가 되며, 손에 없는 것을 바라고 손에 있는 것을 경멸한다. 강한 욕망을 버리고 싶으면, 그 어머니격인 낭비를 버려라했다. 세익스피어는 '햄릿'에서 큰 욕심이란 덧없는 그림자의 그림자라고 할 만한 공허한 것이라 했다. 욕심도 분수에 맞고 처지에 합당해야 한다. 사람들마다 자기 개성에 적합하고 목청에 맞는 노래가 있다. 자기의 몸과 마음과 형편이 딴판인 다른 풍조의 음악을 택한다면 그것은 출세의 뒷걸음이며, 불행의 시초가 된다. 그러나 때로는 한 꿈에 대한 대망의 포부나 강한 습관이나 즐겁고 좋아하는 기호를 바꾸게 하는 것은 한층 더 강한 욕망만이 남게 된다. 영국 격언에 "욕망은 인류의 주인"이라 했다. 사람 마음속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본능이 욕망이다. 그러한 욕심이 없었더라면 부족을 채우려는 노력이 없었을 것이고, 우리의 사회와 문화가 발전되었을까 의아심도 생긴다, 그래서 최소의 욕망을 갖는 자가 큰 부자이며, 자기 곡창을 가득 채워지지 않음을 한탄하는 자의 부족은 가히 칭찬의 대상이 될 때가 오기도 한다. 개는 밤마다 뼈다귀의 꿈만 꾼다. 그런 까닭에 욕망은 인격을 드러내는 본심에서 나온다. 세상에는 부정`불의를 몰라서 행하는 사람보다도 알면서 사건을 저지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 왜 이런 짓을 하느냐 하면, 그것은 과도한 욕심으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양심과 양식(良識)이 질식되고 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속담에도 욕심에 관한 격언들이 있다. '범 아가리에 날고기 넣는 셈'이란 말은 욕심이 있는 자에게 물건을 도로 찾지 못한다는 뜻. '남의 밥에 콩이 굵어보인다'는 남이 가진 것이 자기 것보다 더 좋아 보인다는 욕심이 많음을 의미한다. 서양의 풍습에서도 '욕심에는 정상(頂上)이 없다. 욕심은 눈을 어둡게 한다. 욕심은 스스로 무덤을 판다. 모든 것을 탐내면 모든 것을 잃는다. 눈동자를 얻은 맹인이 눈썹을 달라고 조르기 시작한다'. 욕심은 한도 끝도 없으며, 어릴 때부터 많이 들어 온 흥부와 놀부의 이야기가 큰 교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