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8일 오후 2시 현대백화점 대구점에서 '제7회 지역 우수상품 품평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역의 우수한 상품을 한 자리에 모아 대기업유통업체의 전문가 평가를 통해 우수상품을 선정하고 이를 통해 납품, 입점 등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품평회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현대백화점이 주관하는 행사로 공모를 통해 35개 업체(식품 14개, 상품 21개)를 선정해 대기업 유통업체에 선보임으로써 향후 지역의 우수한 상품들 판매가 증대되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 본사 바이어 2명을 비롯한 지역 대기업유통업체 관계자 20여명을 평가위원으로 위촉해 각 상품에 대해 평가표에 따라 심사한다.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즉석에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대기업유통업체의 판로 확대뿐만 아니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대구시는 7월중으로 상위 20% 정도를 우수상품으로 선정하고 참여기업의 여건을 고려해 입점, 납품, 기획전 등 다양한 형태로 대기업유통업체 판매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의 숨은 우수 상품을 발굴하고 이를 대기업유통업체와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역기업의 판로확대 및 유통망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기영 시 민생경제과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상품을 발굴하고 판로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대기업 유통업체의 지역기여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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