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과학교육원이 9일 오전 9시부터 교육지원청 및 고등학교 예선대회를 통과한 169작품의 과학탐구 연구물을 대상으로 '대구시과학전람회'를 연다. 올해로 63년째인 과학전람회는 오랜 전통을 지니는 과학탐구경연대회로서 물리, 화학, 동물, 식물, 농림수산, 산업 및 에너지, 환경 등의 8개 분야로 나눠 생활 속의 주제를 과학적으로 장기간 탐구한 과정과 결과를 발표하는 대회이다. 올해 대구시과학전람회에는 물리 47점, 화학33점, 동물 5점, 식물10점, 농림수산 26점, 산업 및 에너지 19점, 환경 26점 등 총 169점이 출품됐다. 학생을 지도한 교사들의 연구대회인 '대구시과학전람회학생작품지도논문연구대회'에도 167점의 교사 논문이 출품됐다. 대구시과학전람회에 출품된 작품 169점 중 서면심사와 면담심사를 거쳐 특상 17점, 우수상 40점, 장려상 61점 등 총 118점을 시상하며 특상 17점은 오는 8월 10일에 있을 제63회 전국과학전람회에 출품될 예정이다. 또 학생작품지도논문연구대회에 출품된 167점 중에서 1등급 11점, 2등급 22점, 3등급 33점 등 총 66점을 시상할 예정이다. 대구과학교육원 정덕영 원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정과 도전으로 노력하는 학생 과학자들이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주역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전국과학전람회에서 2015~2016년 2년 연속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