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오는 16일까지 학교폭력 및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드림하이'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Wee센터에 따르면 드림하이 프로그램은 매월 둘째 주 운영되는 학교 적응력 향상 교실로, 학교에서 의뢰된 학교 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개인 및 집단상담, 스트레스 관리 및 분노조절 교육, 심리검사를 활용한 자기이해, 다양한 시청각 매체를 활용한 활동들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12일부터 5일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기이해를 높이고 학교부적응을 야기하는 학교폭력 및 학업 스트레스, 또래관계 문제 등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다루게 되며, 건전한 자아상을 확립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딱딱한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내 얘기를 솔직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의 일정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광규 Wee센터장은 "드림하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심리적으로도 안정되고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