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가 개교 55주년 기념과 학생들의 전인적 인격함양 및 자기극복을 통한 자신감 회복을 위해 국토순례대행진에 나섰다. 계명문화대학교 국토순례단 110명은 26일 대학 쉐턱관 벽오실에서 발대식을 가지고 대학을 출발 현풍, 창녕, 초계, 합천을 잇는 총 110km의 거리를 도보로 이동해 오는 29일 합천군청소년수련관에 도착할 예정이다. 계명문화대 국토순례대행진은 학생들에게 인내심과 극기, 협동심을 길러주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등 대학만의 특성화된 인성교육프로그램인 체험연수의 하나이다. 국토순례에 참여한 전희주(22세 유아특수보육과 2학년)학생은 "나와의 싸움에서 이겨서 꼭 완주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토순례단을 이끌고 있는 신기혁 학생지원팀장은 "국토순례에 참가한 학생들이 인내심과 자기극복을 통해 글로컬 문화리더로 성장하는데 많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며 다년간 노하우를 통해 안전하게 완주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2001년 시작으로 매년 하계 방학 기간 중 국토순례 행사를 개최해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행사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는 대학에서 지원하고 있다. 안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