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학교(총장 홍욱헌)에서는 지난 14일 부터 18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총장 등 본부 주요 보직자들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홍욱헌 총장 일행의 이번 베트남 방문은 최근 학령기 학생 급감에 따른 대학운영 및 경영 위기가 예상되면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전이 대학별로 치열한 가운데 현재 위덕대에 재학하고 있는 유학생이 타국가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베트남 현지를 방문, 현장 상황 점검을 통한 우수한 유학생 유치방안과 전략 수립을 위한 목적이었다. 방문단은 먼저 현지 영사관을 방문해 직접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 급증추세에 있는 베트남 고교 졸업생의 실태와 한국 대학이 준비하여야 할 점 등을 청취했다. 또한, 베트남 현지에서 유학생을 보내기 위해 교육하고 있는 유학원 3곳을 방문하여 원장과 학생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 유학의 목적과 선호학과 등을 직접 듣고 위덕대학교의 유학생활의 특장점을 홍보하기도 했다. 또한, 홍욱헌 총장 일행은 14일 베트남 후에시와 국제교류센터를 방문, 경주시와 함께 양도시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후에시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역사도시로서 2007년 경주시와 자매결연이 되어 있으며, 2008년 위덕대학교도 후에국립대학교와 MOU 체결을 한 바 있다. 그리고 15일 오전 11시 후에시청을 방문, 응웬 반 탄 후에시 인민위원회 위원장(후에시장)을 공식방문, 경주시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양 도시간의 오랜 친교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김종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