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송현여고가 지난 21일 '달서구 인문학 독서토론 아카데미' 수료를 기념하는 인문학 나눔 발표를 진행했다.  달서구 인문학독서토론 아카데미는 지난 3월 29일을 시작으로 6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0회에 걸쳐 이뤄졌다.  송현여고 주관의 학교연합 교육활동으로 달서구청의 교육경비 지원을 받아 달서구의 10개 고등학교 희망 학생 40명이 참여했다. 달서 인문학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한 달에 1권의 인문도서를 읽고 토론하는 활동으로 진행됐으며 '미하엘 콜하스', '검은 피부, 하얀 가면', '생각한다는 것' 3권의 주제도서로 운영됐다. 21일 열린 '인문학 나눔 발표'에는 이들 3권의 인문도서를 읽고 토론한 내용 중 팀별로 주제를 선정해 정리한 후 다른 참가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함께 공감하는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송현여고 안병학 교사는 "혼자만의 독서를 넘어 함께 읽고 토론하며 나눔 공감의 시간을 통해 생각의 폭과 깊이를 더해감으로 보다 따뜻한 세상을 열어가는 인문학 프로그램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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