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용 대구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59·사진)이 지난 26일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열린 발달재활학회 창립 학술대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다문화의사소통학회와 대구대 언어·의사소통연구소가 공동주관 했으며, (사)한국언어재활사협회, 수성심리의사소통센터, JK언어치료교육센터, 벧엘언어인지발달연구소, 장산언어치료센터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근용 발달재활학회 준비위원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학회 설립 취지와 목적, 준비 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이 학회는 전 생애적 발달에 초점을 두고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영유아부터 노인들까지 질 높은, 더 나은 삶을 영위하게 하는 재활 연구를 위해 만들어졌다"면서 "사랑·빛·자유와 만인복지라는 대학 건학정신이 이 학회에서 꽃피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김현기 한국언어재활협회 이사장이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 베트남 언어·청각사 양성사업단장이 참석해 "더불어 행복하게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지식인의 모임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는 창립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외에도 발달재활학회 창립 선언문 낭독과 이선형 교수(김천대), 최성희 교수(대구가톨릭대)의 강연, 다문화·노인재활 등과 관련한 연구동향 및 통합재활에 대한 발표 등이 진행됐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