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중소기업청이 28일 오후 2시 청사 강당에서 2017년 대구·경북지역 '공공구매 촉진대회'를 열고 중소기업 제품구매에 힘쓴 공공기관의 업무 유공자를 포상했다. 대경중기청은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중소기업과의 '합동 구매상담회'를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합동구매상담회에 참여해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한 공공기관에 고마움을 전함과 동시에 업무담당직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대구시·경북도·대구조달청과 공동으로 열렸다. 이번에 수상한 8개의 공공기관은 그간 4회에 걸쳐 열린 합동구매상담회를 통해 총 10억여원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한바 있다. 중소기업청장 표창은 신용보증기금(강나경), 대구시장 표창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김성진), 경북도지사 표창은 한국도로공사(권우원),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 표창은 한국가스공사(이길형), 한국산업단지공단(이슬이), 한국전력기술(배성진) 등 3개 기관, 대구조달청 표창은 교통안전공단(안호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신준욱) 등 2개 기관이 받았다. 이날 공공구매 촉진대회는 포상뿐만 아니라 공공구매 및 다수공급자계약(MAS)제도 등 지역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정보를 담은 교육도 병행해 행사 참여 기업으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김문환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은 "공공기관이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며 "중소기업청 또한 중소기업제품의 판로개척 및 공공구매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