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지난 26일 유치원 교사 대상으로 로봇기반교육(R-learning) 직무연수를 했다.로봇기반교육 직무연수는 로봇이나 인공지능을 통해 실제와 가상이 통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마련됐다.이날 연수는 유아교육활동의 보조매체로서 로봇활용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로봇활용법과 누리과정 과정 연계 활동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지속적으로 로봇활용교육을 해왔던 유치원에서는 “유치원에 와서 놀이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혼자놀이를 하던 유아가 제니보(로봇)와 놀이하면서 친구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방법을 익히면서 다른 친구들과도 놀이에 함께 참여하는 과정을 보았다”고 말했다.연수에 참여해 처음으로 로봇기반교육을 접한 교사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로봇이 노후되거나 로봇이 보급 되지 않은 유치원에 추가 보급을 통해 로봇기반교육을 확대됐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지속적인 연수나 동이리 활동 등을 통해 로봇 활용방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제공되기를 제안했다.대구교육청 이윤옥 유아특수교육과장 “자라나는 유아가 살아갈 세상은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시대이므로 이번 로봇기반교육 연수를 통해 로봇이 유아교육활동의 보조매체로서 현장에 활성화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청차원에서도 로봇기반교육이 지속적으로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한편 대구교육청은 2010년부터 유치원에 아이로봇과 제니보 로봇을 보급했으며 현재 57개원이 로봇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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