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유해를 두고 전 세계가 대책마련에 부심하다. 특히 세계 각국은 경제 성장에만 급급해 환경문제를 등한시하다 1900년대 중반부터 선진국 중심으로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받아 드렸다.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인접한 중국도 환경문제를 뒷전으로 하고 경제성장에만 주력한 결과, 최근 들어 환경문제 해결에 '고비용'을 지출해야만 하는 형국이 되었다.그래서 이 문제 해결에는 선 ·후진국이 따로 없는 공통적인 현안이 되어 미래 지구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등 늦게나마 다행한 일이기도 하다. 어쨌든 환경문제가 심각한 것은 분명하다. 어찌 보면 우리가 먹고 살기위해 급급하다 자초한 것이지만 누굴 탓도 할 수 없으며 극복해야 할 공통적인 숙제인 것이다. 국가적은 그렇고 지역적으로 경주는 신라천년고도이다. 이 곳은 국내 지자체 중 '석조문화재(石造文化財)'가 가장 많다. 전문가를 제외하고는 이 '석조유물'이 '대기오염물질'에 얼마나 영향을 받을 까 하는 또는 오염물질로 인해 돌이 부식(腐蝕)할 까 하는 의문을 가진 이는 소수 일 것이다. 그런데 17년부터 문화재보존 및 환경 관련 학자들이 '경주지역 석조문화재 풍화(風化)에 미치는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등 그 심각성을 제기한 수십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는 사실이다. 최근 들어 급속하게 논란이 되고 있는 미세먼지나 배기가스 문제에 대해 학자들이 1900년대 후반부터 지적한 것이다. 그리고 그 대책 마련을 정부에 제공했던 것이다. 그런데 현재 경주지역 석조유물은 배기가스 등으로부터 시달리고 있어 정부의 문화재보호정책은 마땅히 비판을 받아야 한다. 정부 측은 당시 학자들의 귀중한 주장을 한 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렸다는 것이다. 2010년2월 (사)한국산학기술학회지에 게제된 '경주지역 석조문화재 풍화에 미치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 주제의 논문이다. 참여한 이는 정종현·정민호·최원준·서정호·황인조·손병헌 등의 연구자는 보건, 에너지기술,문화재보존.온실가스의 전문가들이다. 이 논문에 따르면 경주지역 SO2(산소포화량) 농도를 조사한 결과 "2006 0.002ppm에서 0.005ppm으로 예측됐다.그리고 NO2(이산화질소)는 2006년 0.004ppm에서 2015년 0.010ppm으로 증가할 것이다라는 주장을 했다. 그리고 대기오염물질을 저감을 위한 실천방안과 석조문화재를 환경오염물질 및 기타 화학 ·물리· 생물학적 요인으로부터 보호하기위한 실천프로그램 방안이 적극 도입되어야 할 시점이다고 언급했다. 또 '경주지역 석조문화재 풍화 · 훼손 특성' 논문이다, "최근 산업화와 더불어 '산성비'와 같은 환경오염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어 1000년간 잘 보존되어 오던 석조문화재가 급속히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조각의 '윤곽'이 희미해지고 비문(碑文)도 못 알아 볼 정도로 훼손되고 있어 어느 문화재보다 과학적인 보존처리가 시급한 단계이다"고 지적했다. 결국 석조유물의 '훼손(毁損)'은 '대기가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시 이 논문에 참여한 학자의 말은 의미심장하다. "경주 석조유물의 훼손 주범은 '경유차' 였다. 석조유물 보호차원에서 국보급 석조유물이 있는 사찰과 인근에는 경유차 진입을 통제해야 하고, '공용주차장'도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한 후 도보(徒步) 아니면 '전기차'로 대체해야 한다는 주문을 한 적이 있다"고 기억했다. 전기차 시대가 피부에 와닺고 있다. 30년 전 미국 영화에서 보인 전기 및 자율형주행차는 당시 우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공상물로만 여겼다.그렇지만 미국은 미래 에너지확보와 대기오염방지를 위해 '미래형 차' 준비를 했던 것이다. 이 선상에서 국내 문화재 관련 학자들도 20여년 전에 배기가스 등 환경오염물질로 부터 문화재를 보호해야한다고 주장한 것 속에는 '운송수단의 변화'를 예측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