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10일 오후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17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정책기획단은 민선 2기 대구시교육감의 공약 이행 성과를 분석하고 그를 바탕으로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한 대구미래교육의 청사진을 그려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 빅 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으로 특징되는 제4차 산업혁명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면서 지능정보사회로 불리는 미래 사회에 대응할 교육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2015년에 개정된 국가교육과정과 때마침 들어선 새 정부에서도 이러한 시대 현실을 반영해 미래교육에 적합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미래사회를 주도할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도록 방향을 국가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앞서 2013년부터 역량 기반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해 전국에서 최초로 학생이 스스로 행복한 삶을 가꿔 갈 역량 곧 행복역량을 설정하고 2014년부터 대구행복역량교육을 체계적으로 펼쳐 왔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정책기획단에서는 대구교육의 미래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장·단기 과제를 발굴해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세계 교육을 선도하는 명품 교육 도시로 또 한 번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