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6~7일 이틀간 오후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생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각급학교 교장·교감·부장교사·담임교사·보건교사·행정실장 등 학교별 2명씩 총 302명과 교육지원청 보건업무 담당자 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감염병 발생 시 보건교사 외에 학교 구성원 전체가 함께 참여하고, 교직원·교육지원청 담당공무원이 각자 역할을 인지하고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는 도상훈련으로 진행됐다. 화날 교육훈련을 담당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유석주 교수는 "일선학교에서 다발생 감염병을 우선순위로 선정해 반복적인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이 필요하고 특히 학교 실정에 맞는 대응 방법을 찾아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대응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 건강 보호를 위해 감염병 담당자의 역량 강화교육을 지속적으로 벌여 학교 현장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연 1회 이상 감염병 대응훈련을 정례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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