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서중학교가 지난 10일 오전 4시간 동안 전교생 175명이 참여하는 '경서 통계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의 '2017 실용 통계 교육 추진 계획'에 따라 제4차 산업혁명의 빅데이터 시대가 요구하는 학생들의 통계적 소양을 함양하고 학교 현장에서 수학교육의 내용·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서중은 이날 실용적인 내용으로 이뤄진 프로젝트형 수업을 통해 학생 참여 및 활동 중심의 수학 수업을 했다. 학생들은 각 반에서 실생활에서 통계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통계 용어와 개념에 대해 배운 후 조별로 뀬학생들이 선호하는 화장실 변기와 이유 뀬우리학교 학생들은 용돈을 얼마나 어떻게 쓰나 등과 같은 실생활에 관련된 주제를 정해 통계 포스터 및 신문 만들기 등의 활동을 했다. 또 이번 활동을 돕기 위해 통계교육원의 연수를 받은 지역 대학 통계학과 학생들이 도우미로 나서 수업 전부터 교사와 교육과정을 논의한 후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