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가 국립국제교육원의‘2017 아세안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연수 사업’에 선정됐다.계명대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아세안 국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지속가능한 첨단건설인력 연수프로그램’을 지난 10일부터 8월 11일까지 5주 200시간 동안 연수를 진행한다.이번에 연수를 받게 될 학생들은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6개국 24명으로, 아세안 교류협력 대학에서 추천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건축·토목공학부 전공 강의 및 실험, 실습의 수업을 통해 첨단 디지털 건축기술과 내진공학 등의 전문기술을 습득하게 되며 산업체, 국제기구, 연구소 등 관계기관에서 실습, 체험을 하고 실무경험도 쌓게 된다. 또 한류열풍으로 한국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 한국어 연수와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아울려 계명대는 지난 11일 바우어관 인터내셔널 라운지에서 연수 참가 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프로그램을 맡은 계명대 교수진들은 이 자리에서 아세안 국가 학생들을 환영하고, 향후 연수 일정 등을 안내했다. 연수 참가 학생들의 해외 교류협력대학에서 추천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다.미얀마 타이린 기술대학의 핫샤앙(Htet Shar Aung, 남, 21세) 학생은 “평소 드라마를 통해 한국이라는 나라를 많이 동경했다”며 “한국의 좋은 환경과 시설에서 건축 관련 수업을 듣고 실습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선진 기술을 전수받아 인도네시아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김선정 계명대 국제처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 대학과 교류를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5주라는 시간동안 전공 강의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도 많이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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