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오는 8월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620가구를 선정해 컴퓨터 62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초등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국민기초생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중 컴퓨터를 지원받은 적이 없는 가정으로, 컴퓨터가 없는 가정이나 노후 컴퓨터를 보유한 가정 순으로 선정해 직접 설치할 예정이다.이번 지원 사업은 컴퓨터(한글S/W 등 포함)만 지원뿐만 아니라 정보교육에 필요한 인터넷 통신비도 함께 지원한다. 또 올해 처음으로 인터넷 사용에 따른 유해정보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을 우려해 인터넷 통신사에서 유료로 제공하는 유해정보 차단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컴퓨터지원 대상 가정은 19일까지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해 학교에 직접 또는 우편, 팩스로 제출하거나 사진촬영 후 담당선생님 휴대폰 또는 메일로 전송하면 된다.한편 대구교육청은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의 하나로 저소득층 가정에 지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인터넷 통신비와 총 2만1686대의 컴퓨터를 지원했다.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컴퓨터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인터넷 통신비와 유해정보차단서비스를 함께 지원하므로 IT 시대에 걸 맞는 컴퓨터 교육 기반을 지원해 저소득층 자녀의 정보교육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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