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여름철 전국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231명)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1322명)의 17.5%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7~8월 여름철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에 따르면 원인별로는 졸음(주시태만 포함) 68.0%, 과속 18.2%순으로 나타났다.  운전자과실사고 중 졸음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으며 특히 새벽 4~5시와 밤 11~12시에 집중했다. 또 차량결함원인별로는 타이어파손 85.7%, 제동장치 결함 24.3% 순으로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공사 대구경북본부는 매년 여름휴가철에 국민 체험형 캠페인과 타이어 무상 점검 등 대국민 교통안전의식과 고객차량 관리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측은 여름휴가철 교통사고 안전수칙 첫 번째 졸음운전 예방이라고 강조하며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운행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또 운전 시에는 2시간 마다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휴식을 취하는 중에 10분 정도의 맨손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졸음운전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공사에서 제공하는 치어리더'박기량과 함께 하는 졸음운전 예방 동영상'을 따라 하는 것도 졸음운전예방에 좋은 효과를 볼 것이다. 아울러 여름휴가철 교통사고 안전수칙 두 번째로 출발 전 자동차 점검을 강조했다. 특히 타이어 파손에 의한 사고는 2014년에는 전체 차량원인별 사고의 78%, 2015년에는 75%, 2016년에 차량결함사고 전체가 타이어 파손이 원인인 만큼 타이어 파손에 의한 사고는 심각해지고 있다.  도로가 뜨거워지는 여름철에는 타이어 파손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운행 전에 타이어의 마모상태 및 타이어 공기압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더운 여름철에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면 타이어가 물결처럼 주름지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타이어파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여름철 여행 전에 평소 공기압 보다 약 10% 정도 더 많이 채워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장거리 운전이 예상이 되는 경우 가까운 차량 정비소에 들러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는 것이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21일 경부선 칠곡(서울)휴게소에서 공기압 무상점검 등 휴가철 차량 무상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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