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지난 17일 오후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초·중·고 특수학교 교감, 학부모 평가관리 및 컨설팅 위원 등 총 1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교원능력개발평가 연수회'를 가졌다.이날 연수회는 ‘건강과 질병의 블랙박르’라는 주제로 경북대학교 이덕희 교수의 교양강좌, 2017년도 교원능력개발평가 기본계획 연수, 평가관리위원의 역할 및 학부모컨설팅운영 우수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됐다.교원능력개발평가는 동료교원평가, 학생 및 학부모 만족도 조사(초등학생의 경우 의견조사)로 이뤄지며 올해 평가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단위학교별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학생과 학부모는 인터넷 에듀로(www.eduro.go.kr) 사이트를 통해 교원능력개발평가에 참여할 수 있다.2016년도 교원능력개발평가 결과, 대구 학생의 94.01%(전국평균: 86.23%), 학부모의 55.40%(전국평균: 43.56%)가 참여해 학생만족도는 4.52점(5점 만점, 전국평균: 4.37점), 학부모 만족도는 4.64점(전국평균: 4.53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참여와 만족도를 나타났다. 이는 대구교육청이 배움의 공동체 활동을 통한 교실수업개선사업에 힘입어 교사들이 꾸준히 자기수업에 대한 객관적인 성찰 및 배움의 공동체 활동을 통해 수업기술 공유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결과라고 자평했다.오석환 부교육감은 “교원능력개발평가를 통해 교사들은 수업에 대한 객관적 성찰 및 수업 전문성 신장 기회로 활용하고 학생 및 학부모는 교사들의 수업 변화 요구를 통해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