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가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대구엑스코에서 열리는 '2017 진로직업체험 박람회'에 간호학과,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 등 5개 학과에서 양성하는 보건의료전문인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병원시뮬레이션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교통사고로 다발성 골절을 당한 환자가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상황을 가상해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마네킹의 상태를 보고 가상 응급실과 이동 한 후 평소 만나기 어려운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병원의 다양한 직군을 한곳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임상시뮬레이션센터 박희옥(51세 간호학과 교수)센터장은 "대구보건대학교에는 의사를 제외한 보건의료관련 대부분 학과가 개설돼 있기 때문에 병원시뮬레이션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다"며 "보건, 의료 분야에 다양한 직군을 한자리에서 소개해 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하는데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안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