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올해 2학기부터 대학과의 연계를 확대해 고등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융합교과, 실험·실습 강좌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정책은 고교 맞춤형 교육과정이 확대됨에 따라 학교 내의 소수선택과목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이 활성화돼 학교 내의 교사수로 학생들의 넘쳐 나는 교과, 강좌 개설 요청을 모두 소화하기 힘든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또 지역 대학의 우수한 전문가들과 교육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이에 교육청은 올해 2학기부터 교육청 차원에서 이 사업을 공식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 융합교육, 실험과 실습을 통한 생생한 교육의 기회를 늘려 나갈 방침이다. 대구교육청은 "지역의 전문대학과 연계해 일반계고 학생들이 기초직업교육 운영 경험을 토대로 향후 지역 대학 연계 사업 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지역 대학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지역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강좌에 참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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